대한 의학학술지 편집인 협의회 소식

The Korean Association of Medical Journal Editors

<제 2호: 1996년 11월 20일 발행> [1]

발행인:박찬규 편집인:박찬일 서울시 용산구이촌1동 302-75/ 전화 02)798-3807 / 전송 02)798-3148

회원가입 현황 및 단체회원 가입안내


KAMJE 단체회원가입을 수락한 의학학술단체는 1996년 11월 20일 현재 102단체(대한의사협회, 대한의학회, 의학회 정회원학회 37, 준회원학회 37, 의학회 미가입학회 6, 의과대학 또는 연구소 20)이며, 개인회원은 모두 8명입니다. 단체회원가입을 원하는 단체는 대한의학회(Tel : 02-798-3807, Fax : 02-792-5208)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단체회원 신규가입 및 자격에 관한 세칙(제정 1996.9.18)

제1조.

  본 협의회 (대한 의학학술지 편집인 협의회, The Korean Association of Medical Journal Editors, KAMJE)의 단체회원은:
1. 대한의사협회, 대한의학회, 대한의학회의 정회원 및 준회원학회, 의과대학 및 의과대학 부설 연구소 중,
2. 의학학술잡지를 발생하는 단체로서
3. 본 협의회 가입을 수락하고 (대의학편협 KAMJE 서식 1) 회칙에 정한 연회비를 납부하여야 한다.

제2조.

  제1조 1항 이외의 의학학술단체가 본 협의회에 가입하려면 :
1. 기존 정회원 2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2. 단체회원 가입 신청서 (대의학편협 KAMJE 서식2)와 해당 단체가 최근 2년간 발행한 학술지를 제출하여
3. 본 협의회 운영위원회의 자격심사와 총회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4. 단, 1996년 6월 30일 이전에 본 협의회에 가입한 대한의학회 미가입 학회는 회원자격을 획득한 것으로 간주한다.

제3조

  자격심사
운영위원회에서는 아래사항에 대하여 단체회원 자격을 심사한다.
1. 해당 단체 의학학술지의 연간 발행횟수.
2. 해당 단체 의학학술지의 정기적 발간 여부.
3. 해당단체 의학학술지 연구논문에 대한 상호 심사체계 (Peer Review System) 운용 상태.
4. 기타 학술지 내용 등의 관련사항.

아시아.태평양 의학학술지 편집인 협의회(APSEA) 워크샵 참가보고


1996년 10월 11-13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의학 학술지 폅집인 협의회(APSEA 총회 및 제 5차 의학논문 작성과 편집에 관한 워크샵)에 KAMJE 를 대표하여 송경순 운영위원회 간사, 허선 정보관리위원회 간사, 서정욱 기획평가위원회 간사가 함께 참가하였다.

가) APSEA, EASE, WAME 활동


의학학술지 편집인의 모임으로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단체는 유럽지역 과학학술지 편집인 협의회 (European Association of Science Editors : EASE)이다. EASE에서는 의학분야가 주류를 이루기는 하나 물리학등 다른 과학분야도 같이 참여하고 있다. APSEA는 1995년 10월 창립총회를 열었으며 1년이 지난 현재 아시아 태평양지역 12 개국에서 71명이 참여하는 협의회로 발전하였다. WAME (The World Association of Medical Editors)는 13개국 대표가 모여 1995년 창설되었고 제 1 대 회장은 The Lancet의 편집인 Richard Horton이 맡았으며 이번 APSEA 모임 중에 있었던 상임이사회에서 제 2대 회장으로 JAMA의 서부지역 편집인인 Drummond Rennie가 선임되었다. WAME의 목적은 편집인을 위한 교육과 상호협력을 통한 편집기술 증진이며 궁극적으로는 좋은 잡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편집인에 대한 설문지를 통하여 편집인의 실태와 의견을 취합하고 있으며 1997년 9월에 프라하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나) 워크샵의 내용


초청강사인 Richard Horton (The Lancet), Drummond Rennie(JAMA), Iain Chalmers (UK Cochrane Center), Sven Hernberg (Scand J Work Environ Health)와 싱가포르 ST Lee 및 VMS Oh (Ann Acad Med Singapore)가 주 연사로 참여하였고 그밖에 7명의 연자가 발표하였으며 토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1) 학술지에서 독자와 저자의 중요성
(2) 학술지 작성의 기본 술기(강의 및 실습)
(3) 편집자가 겪는 어려움
(4) 논문 발표의 윤리적 측면
(5) Cochrane Collaboration
(6) 누리그물(Internet) 과 종이잡지

(1) 학술지에서 독자와 저자의 중요성


21세기의 의학논문 학술지 편집은 저자의 message를 "적절한 방식" 으로 독자 (adressee)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적절한 방식이란 논문의 내용을 표준화된 형식, 문자를 통하여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며 저자로 하여금 독자에게 친화적인(reader friendly) 제목과 문장을 구사하도록 돕는 것이다. 독자는 3 가지 기능을 갖는다. 즉, 독자는 논문을 읽음으로써(read) 논문에 포함된 가치를 이해하고 확립시킨다. 독자는 읽은 후에 논문에 대한 반응을 한다(respond). 또한 이해하고 반응하고 비판하여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며 새로운 학문과 새로운 논문을 창조한다(create). 따라서 독자가 논문을 읽는 것은 passive exercise가 아니라 active participation이며 creating new meaning 이 된다. 따라서 21세기의 의학잡지에서 독자는 central & critical position에 있게 되며 편집인은 자기가 맡은 학술지에 대한 독자의 역할을 어떻게 활성화 하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게 될 것이다. " Less writing & More reading" 이 바람직하다(R Horton).

과학논문은 법률서류와 달리 상호신뢰를 근거로 통용된다. 저자의 양심을 믿고 논문의 내용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따라서 저자의 윤리적 책임은 무한하다. 논문에서 저자의 수가 많아지는 것이 분명한 추세이다. 그러나 저자수가 많아져서 생기는 credit 의 희석보다 책임감의 희석현상이 더 심하다는 것이 문제이다. 명예라는 것은 dimmer 가 아니라 on/off switch여서 명예가 손상되면 절대로 회복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저자는 매우 명예로운 것이며 무한정의 책임이 따른다. 그 책임도 독자에 대한 것이며

correspondence 란을 통하여 논문에 대한 충분한 비판이 필수적이다. 좋은 "educated

authorship" 을 확보하는 것이 잡지가 발전하는데 매우 중요하다(D Rennie).

(2) 학술지 작성의 기본 술기( 요약 )

A. Title & Key words

  • Title에는 약어를 사용하지 말아야 함.
  • Original article인 경우는 informative, Review article인 경우는 indicative title로 작성.
  • Key word는 title/abstract에 나타나지 않는 3-10개의 중심 단어를 포함하도록 작성하되 가능한 Index Medicus에서 정한 의학주제용어 (Medical Subject Headings: MeSH)를 기준으로 함.

B. Abstract

  • Unstructured abstract 는 150 단어이내, structured abstract는 250 단어 이내로 작성.
  • Informative original article의 경우 IMRAD (Introduction, Methods, Results, and Discussion) format에 맞게 작성. 대부분 과거시제가 되어야함.

C. Introduction

  • 논문의 목적을 기술해야 함.
  • 흔히 최근 내용의 인용에 그치는 경향이 있음. 어떻게 이 시점에 왔는지를 기술해야 함.
  • 참고문헌은 직접 관련된 것으로 제한하며 최근 발표내용을 인용해야 함.

D. Methods

  • 연구결과의 validity 판단에 중요하며, 다른 사람이 repeat 하여 자기 연구를 검증 할 수 있어야 함.
  • 관련방법은 subheading으로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 함.
  • Materials
    • ①화학품, 효소 : source, quantity를 기술하되 trade name 대신 generic 또는 chemical name,
    • ② 동물,식물/미생물 : genus, species, strain 을 명시,
    • ③ human subjects: 선택기준, 윤리위원회 규정 부합여부, 환자 동의서에 관한 내용 필요.
  • Methods는 가능한 자세히 관련 순서대로 작성하되, standard procedure 인 경우는 reference 만 제시해도 되지만 새로운 방법은 자세히 작성.

E. Results

  • 서론을 중복 기술하거나 discussion 내용을 쓰지 말아야 함.
  • 연구 목적에 해당되는 결과를 먼저 기술.
  • Negative result 도 포함해야 함.
  • 측정치의 precision/accuracy/variation(SEM 또는 SD) 명시.
  • 중요한 point를 highlight 시킴.

F. Discussion

  • 가장 어려운 부분이고 rejection 초래 가능성이 높은 부분.
  • 너무 길지 않도록 주의.
  • 결과의 원리, 관련성, 예외적인 것 등을 포함하며 자기 결론 및 해석을 분명하게 기술.

(3) 편집자가 겪는 어려움


다음의 4가지 측면에서 토의되었다. 즉, 대중매체에 노출되는 의학정보의 문제, low circulation journal이 겪는 문제, 논문작성 실무를 지도하는 문제, 국제 잡지 색인집에 등재시키는 문제이다.

의학정보가 대중매체에 노출되면 흔히 그 내용이 왜곡되어 엉뚱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매스컴에 대하여 편집인은 신중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 (R Horton) .

Low circulation journal의 편집인은 7가지 어려움을 느낀다. 즉, 잡지편집기술에 대한 교육부족, 시간부족, 편집보조인의 능력부족, 재정 취약성, 좋은 원고 부족, 국제적 인지도 취약, 출판일자 맞추기 등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 고립에서 탈피하여 국제적인 편집인 연합회를 통하여 공동노력하며 (WAME를 통한 활동 등),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재정자립도를 개선하고, 저자와 독자층을 늘리는데 노력하며 잡지의 질적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국제적인 잡지 색인집에 등재시키는 것도 모든 편집인이 공통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과제이다. 지역적 차별, 언어의 차별이 있기도 하지만 미국내의 잡지들이 색인기관에 등재되기위한 노력도 마찬가지이다. 국제 색인집에 주로 서방세계의 잡지가 색인되는 현상은 data 의 systematic bias를 초래한다. Local language로 출판되는 논문도 international need가 있다. Cochrane collaboration, internet 등을 통하여 개선될 수 있을 것이다(ST Lee). Manuscript 작성에 있어서 흔히 발생되는 오류는 1) 논문이 너무 길다 2) 서론이 너무 포괄적이다 3) 연구목적이 불분명하다 4) 재료 및 방법에서 중요한 것이 누락된다. 5) 연구 결과가 여러 곳에 중복 기술되고 결과에 고찰이 혼합된다. 6) 결과에 없는 내용이 고찰에 나온다. 편집인들은 이러한 저자들의 오류와 관련된 어려움을 줄이기 위하여 "instructions for author" 를 제시하여야한다 (S Herberg).

(4) 논문발표의 윤리적인 측면


상기 (1)의 내용에서 지적되었듯이 저자의 윤리의식이 중요하다. 그러나 최근에 기업체가 주도하는 연구가 활발해 지면서 논문이 고급광고로 전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science가 abuse되는 현상으로서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 특히 과학자들이 법을 잘 모르고 법적인 문제에 대하여 적당히 처리하는 관행이 있어 제약회사의 상업적인 수완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이러한 기업체의 자금이 주로 치료제 개발에 집중 투자되므로 예방의학등 꼭 필요한 분야에 대한 상대적 투자가 부족하여 기형적인 학문이 되고 있다(D Rennie).

(5) 국제 코크레인 협력 (Cochrane Collaboration)


아키 코크레인은 영국의 의사이자 역학자의 이름으로 이런 협력을 창안한 사람이다. 1993년 가을 영국에서 80명이 모여서 모임을 만들어 전세계에 조직을 갖고 일을 시작하였다. 이 모임은 보건의료 연구 결과에 대한 체계적인 심의를 하고 자료를 유지하고 전파하는 개인과 기관의 국제 그물(network)이다. 이 모임의 목표는 모든 종류의 보건의료에 대한 연구에 대하여 높은 수준의 체계적 심의를 거쳐 연구된 자료를 전자매체를 통하여 알리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체계적 심의를 위한 교육팀같은 전문가 집단을 운영하여 심의의 틀을 만들고 그 정보를 on-line이나 씨디를 통해 제공한다. 이렇게 만든 자료틀을 코크레인 협력 모임에서 발행하므로써 의사들이 임상 시험 결정을 내릴 때 필요한 정보의 유형을 제공하려고 한다. 실제로 이것은 전자잡지로 3개월에 한 번씩 펴낸다. 첫 디스크에서는 효능에 대한 초록의 자료틀, 체계적인 심의에 대한 서지 사항(1137 개), 연구방법론에 관련된 논문의 서지사항(253 개)을 수록하였다. 두번째 판은 1995년 11월에 나왔고, 이 디스크에는 65개의 완성된 심의 결과가 실려 있다. 이 자료틀에는 저자와 편집자들 모두 참여하였다. 아직 모든 임상 연구에 대한 체계적인 심의를 다 포함하지는 못하나, 이것이 궁극적인 목표의 하나이다. 이 모임에서는 코크레인과 관련없이 심의가 된 모든 임상 연구 결과도 다 수집하여 실으려고 한다. 이 모임은 이런 작업이 현대 의학에서 인간 게놈과제와 견줄 만한 작업으로 키우려고 한다. 이런 작업들이 완성되려면 많은 의사, 연구자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코크레인 심의는 무작위 대조연구(randomized control trial)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 또한 미국 국립의학 도서관과 함께 International Resigster of the Controlled Trial이라는 것을 구축하기 위하여 노력 하고 있다. 코크레인 모임에서 3만 건 이상의 대조 연구가 메드라인 바깥에 있는 것을 알아 내고, 국립의학도서관에서 이것을 모두 수집하였으며 영어 이외의 언어로 된 연구도 포함한다. 코크레인 자료틀은 가능하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배포하려고 한다. 체계적인 심의 코크레인자료틀은 현재 연 107 미국달라로 구독할 수 있다(JAMA December 27 1995, Vol 274 No.24 1935-1938의 내용 참조 : I. Chalmers).

Cochrane center 주소

Austrailian Cochrane Center


Chris Silagy, MD
Flinders Medical Center, Bedford Park, Austrailia SA 5042
tel: 61 8 204 5399, fax: 61 8 276 3305, e-mail: cochrane@flinders.edu.au

United Kingdom Center


Iain Chalmers, MD & Lelia Duley, PhD, NHS Rsearch and Development Programme,
Summertown Pavilion, Middle Way, Oxford, United Kingdom
OX2 7LG tel: 44 1865 516300, fax: 44 1865 517311, e-mail: general@cochrane.co.uk

(6) 누리그물(Internet)과 종이 잡지


란셋(The Lancet) 잡지는 일주일에 평균 70 쪽을 발행하고 있고, 1995년에는 5766편이 투고되었으며 평균 게재율은 9.5 %이다. 편집자에게 보내는 글은 2920편이고 이 중 651 편이 게재되어 게재율은 22.5% 이다. 란셋에 투고하는 나라는 영국이 25%, 미국이 16.1%, 일본이 6.9%, 독일 5.1%, 네덜란드 4.9% 순이고, 게제율은 서유럽이 8.3%, 영국이 12.7%, 미국이 9.2%, 일본은 3.1% 이다. 이와같이 지면은 한정되어 있고, 투고하는 논문은 많다. Nature, Science, British Medical Journal의 게재율은 5-10% 이다. 이와같이 많은 유명한 잡지들은 많은 논문들을 모두 실어 주지 않고 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하여야 할 것은 누리그물을 통한 전자잡지의 등장이다. 우리는 잡지를 받으면 이제 쌓아 놓을 공간이 없다. 도서관 역시 늘어나는 잡지로 서가를 계속 늘이는 것이 한계에 달하고 있다. 이제는 메드라인과 같은 검색이 가능한 자료가 있으므로 우선은 이차 주제어를 넣고 검색하고 원문을 찾아보는 작업을 하고 있다. 피츠버그대학의 역학자 LaPorte(1995)는 "Death of Biomedical Journal" 이란 글에서 앞으로 5 년내에 의학 분야에서 종이 잡지는 종말을 고하고, 전자잡지의 시대가 다가올 것이라고 하였다. 이 때는 손끝을 움직여서 수많은 학술지의 내용을 볼 수 있고, 필요하면 저장할 수도 있다. 이러한 전자잡지에서는 논문에 대한 심의를 여러 사람들이 할 수 있다. 또한 저자에게 의견을 보내는 것도 쉽게 할 수 있다. 이런 논의에 대하여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은 부정적이고, British Medical Journal 은 긍정적이다. 아직 의학 분야에서는 순수한 누리그물 잡지는 없으나, 물리학에서는 이미 등장하였으므로 그 분야에서 운영되는 것을 잘 보고 어떻게 적용해 나갈 것인지 관찰 할 필요가 있다. 전자잡지에서의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점은 어떻게 운영하여 나가느냐의 문제이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가이다. 지금 잡지 편집에 들어가는 비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종이 값도 역시 매년 상승하고 있다. 그 대안으로는 심의를 몇몇이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공개하고, 그 내용을 저자에게 보내어, 수정하게 하고, 게재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누리 그물 사용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이고, 종이가 아닌 순수한 누리 그물 잡지가 등장할 날도 멀지 않았다.

American Medical Association(AMA) web site(http://WWW.ama-assn.org)에 가면 JAMA, American Medical News, The Archives Journal의 abstract를 열람할 수 있다(R Horton, D Rennie).

(7) 결 론


이번 학회를 통하여 얻은 가장 큰 교훈은 국제화라고 할 수 있다. 의학학술지 편집에 관한 활발한 국제교류에 적극 참여해야 하고 독자의 기능을 확립하기 위한 노력을 하며 편집인에 대한 교육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정보관리위원회 의학 학술지 homepage 제작 1차 워크샵을 마치고


1996년 8월12-14일 한림의대에서 실시된 homepage 제작에 대한 워크샵에는 각 학회로부터 40명이 참석하였으며, 마친 후 워크샵 진행과 내용에 대한 평가를 위한 설문조사를 하였다.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이었으나 실시장소, 퍼브메드, 참석자 수준고려, 교재 사전 배부 등의 지적사항과 계속적으로 이러한 과정을 확대 유지하자는 건의도 있어 다음 워크숍의 준비에 좋은 참고 자료가 되었다.

정보관리위원회 사업 계획


요즘, 우리 의학계에서도, 정보를 누리그물을 이용하여 주고 받는 마음가짐이 매우 널리 펴져 있고, 이미 상당수의 학회나 학교에서 누리집으로 내용을 제공하는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그 배경에는 대한교육협의회에서 의학과 평가의 일환으로 많은 학교나 병원이 랜 공사를 마쳐 많은 분들이 누리그물을 쉽게 쓸 수 있는 환경에 있다는 것도 크게 작용하였다. 이런 환경에서 의학 학술지가 누리그물에 등장하여야 하는 것은 더 이상 논란의 여지가 필요없는 일이다. 이미 외국의 유명 학술지들은 거의 다 올라와 있고, 지금도 계속 많은 학술지들이 누리그물에 얼굴을 내밀고 있다. 우리 정보관리위원회에서 1996년 5월 부터 1999년 4월까지 약 3 년간 누리그물 학술지를 추진하고 누리그물 한국메드라인을 구축하려고 한다. 이런 사업의 목적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째

, 우리 나라의 의학 정보를 손쉽게 찾도록 한다. 이미 의협 등 여러곳에서 한국 메드라인을 다루어 왔으나, 모든 것이 중지되어 지금은 의협 차원에서도 작업하지 않는다. 한국의학도서관협의회에서 93년도의 학술지부터 씨디로 만들어 각 의학 도서관에 배부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실정인데, 그것도 빠르게 작업하지는 못한다.

둘째

, 외국에 우리 정보를 알려야 한다. 우리 정보가 얼마나 온 누리의 의사나 의학자들에게 유용할지는 쉽게 판단할 수 없지만 우리 나라에서 생산하는 논문이 수준 높은 것이 있고, 특히 역학자료로서 중요성 있는 것이 있으므로, 외국 사람들이 보아 흥미롭고 인용할 만한 것이 충분히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메드라인에 실리거나, 그외 Biological abstract, Excerpta Medica 등의 이차 잡지에 실리지 않은 것은 소개될 기회가 적고, 그중에 메드라인에 실리지 않은 것은 거의 외국 학자들이 찾을 확률이 적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것은 우리 나라에서도 정보 찾기에 메드라인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단 시간내에 우리 학술지가 지금 보다 많은 수가 메드라인에 실린다는 것은 현재와 같은 추세로 보아 기대하기 쉽지 않다. 그러므로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한국메드라인을 누리그물에 만들어 누구든지 손쉽게 내용을 찾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셋째

, 미국국립의학도서관에서 계획하는 "퍼브메드"라는 새로운 의학 학술지 수록 작업에 우리학술지들이 실릴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의 하나로 우선 학술지를 누리그물에 올릴 필요가 있다. 퍼브메드에서는 메드라인을 더 확장하여 학술지의 내용이 어느 정도의 기준에 맞으면 모두 실어서 누리그물을 통하여 찾아보기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작업이 진행되지 않아서 어떤 기준일 지는 모르나, 일단 학술지가 누리그물에 올라와 있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지난 8월의 학술지 누리집 만들기 워크샵 후에 이미 몇 학술지는 누리집을 만들어 올렸고, 상당수가 작업을 하고 있다. 작업하면서 비용은 얼마나 드는 지, 서버는 어디 것을 이용할 것인지? 학교에 둘 것인지 아니면 상업용을 이용할 것인지 고심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서버는 어느 것을 쓰거나 누리그물에서는 상관이 없다. 빨리 접속할 수 있는 장소가 최선이다. 그런 면에서 1.5 메가 비피에스의 외부 전용선에 연결된 한 신문사로부터의 서버 제공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우리가 자체로 서버를 확보하고 외부 전용선을 확보하는 것은 비용 문제로 당분간 불가능한 상황에서 전 학술지의 초록을 모두 수록하고 찾아보기도 만들 수 있는 서버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각 학회별로 주소를 줄 수 있다고 한다. 대한 기생충학회인 경우 www.ksp.or.kr 로 자체 기관의 주소를 받고 나중에 필요하면 다른 곳으로 옮겨도 이 이름을 그냥 쓸 수가 있다. 서버제공자도 당장 무슨 이득을 얻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사회 봉사 차원의 순수한 마음임을 우리 역시 이해하고 고마운 마음 그지없다. 그러나 이 서버를 사용하기 위하여 편집인협의회를 통하여 신청이 들어오면 수록할 용량을 나누어 주어야 하기에 정보양에 대한 자료가 필요하다. 그 후 서버 공간을 각 학회에 주면 그곳에다 학회에서 작업한 내용을 넣어 주기만 하면 충분하다. 이런 작업은 각 학회마다 충분히 할 역량이 있다. 또한 여러 학회에서는 이런 작업에 투자를 하고 있다. 그러므로 앞으로 학회에서의 작업은 빠른 시일내 정착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이 분야의 정보관리위원회 작업에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바란다(허선 : 정보관리위원회 간사,누리주소: shuh@sun.hallym.ac.kr).

기획평가위원회


국내 의학학술지 현황 조사사업 계획을 착수하였으며 이 결과를 가지고 1997년 3월

총회시 "국내의학학술지 평가의 목적과 필요성" 이라는 주제로 워크샵을 계획하고 있음.

학술지의 학문적 성과에 대한 평가, 활용 현황 및 독자의 반응에 대한 평가, 편집 및 심사에 대한 평가, 행정체계에 대한 평가를 주제로 분임토의도 할 예정임.

최근 논문 소개


McIntosh N. Abstrct informatioon and structure at scientific meetings. Lancet 1996 ; 347 : 544-545

국제 회의 안내


1) European Association of Science Editors
Sixth General Assembly and Conference, 25-28 May 1997
Marina Congress Center, Helsinki, Finland

2) The International Congress on Biomedical Peer Review and Global Communicatioons
September 17-21, 1997 Prague, Czech Republic
Call for Abstracts : January 15,1997
Annette Flanagin, JAMA, 515 N State, Chicago, IL600610, USA(e mail:aff@ix.netcom.com)

회원동정


KAMJE 회원이며,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수고하시던 백영홍(전남의대 잡지) 위원이 박성식 (전남의대, 해부학) 으로, 원남희(병리학회지; 고려의대) 위원이 박문향(한양의대 병리학)으로 교체 되었음.